샌프란시스코 여행 추천, 소살리토, 페리타는 법, 클리퍼카드 할인

샌프란시스코 여행 1일차
페리 타고 소살리토 SAUSALITO 여행
사실, 저는 전기자전거 타고 금문교 보러가야지
생각하고 소살리토라는 섬이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가고싶은 카페가 생겼고,
소살리토 찾아보니 넘 예쁜 섬 같아서 가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샌프란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오기위해

강제로 만들어야했던 클리퍼카드로
소살리토 가는 페리 탑승권 할인도 된다해서
그래! 캘리에서 배 타보자! 하구 소살리토로 향했습니다.

배고파서 Boudin bakery 가서
빠르게 잉글리쉬머핀 뚝딱하구요

클리퍼카드로 페리 할인받으려면
다른 곳 말고 페리빌딩으로 오셔야합니다.
다른 회사는 할인 안해줘요!
배 시간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구요.

부지런히 움직여서 일찍 가시는 게
더 좋은 선택일 거 같아요.
소살리토 카페같은 곳들도 가려면
카페 영업이 짧으니까요
(카페 거의 2시-3시 정도면 마감해요)

저는 애매하게와서 2시 25분꺼 탔습니다.
페리타는 법은 소살리토행 티켓 사러왔다고 하면
직원에게 클리퍼카드 사용한다고 하세요.
그러면 머신으로 안에 얼마든지 확인해주고
부족한 금액 충전하라고 알려줍니다.

애초에 클리퍼카드에 돈이 충분히 있으면
충전을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배는 정말 정확한 시간에 오더라구요.
배가 오면 페리에 올라타기 전에
지하철 카드 찍듯이,
클리퍼카드 찍고 타면 됩니다.

30분 정도 타는데, 정말 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질정도로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재밌었어요.
페리 안탔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어요ㅜㅜ
날씨도 좋고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어서
샌프란 여행하시는 분들께
페리타고 소살리토 꼭 꼭 추천하고 싶어요!!

30분이라 그리 길지도 않아서
배타는 거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배 시설도 때마다 다른 거 같긴한데 제가 탄건 완전 새거였고 깔끔했어요.
핸드폰 무선충전기도 곳곳에 있었어요.
(충전기는 탑승하는 배마다 달라요)

금문교도 페리에서 보이고,
풍경도 계속 바뀌면서 예쁘고 진~짜 시원하구
기분 좋아요 :)

소살리토는 정녕.. 천국인가요?
진짜 내가 죽어서 천국왔나..? 싶을정도로
너무 좋아서 당황..

굉장히 평화롭고 낯설지만 따뜻한 동네였어요.
은퇴하고 지내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딱 그런 분들이 많이 사는 섬인 거 같아요.
마주치는 사람들도 너무나 친절했어요.
예쁜 클래식카 몰고 다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많이계시고 아기자기하고 평온한 그런 분위기에요.

걷는데 풍경이 너무 날씨도 좋고
섬도 예쁘고 ㅜㅜㅜ

슬프게도 가고싶었던
Sausalito Equator 카페는 마감중이었습니다.
여기 커피가 아주 맛있대요!
저 대신 꼭 가주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7:30 ~ 오후 3시에 마감하네요.

결국 바로옆에 있는 카페에 들렀고,
커피맛은 고소하고 깔끔했어요.
좀 쉬면서 핸드폰 충전도 하다가
나와서 더 산책했지요

밥먹으러 소코마 레스토랑
Scoma’s of Saualito

바다위에 있는데 인테리어도 정말 너무 예쁘죠

랍스터 리조또랑 화이트 와인 한 잔 했어요.
음식맛도 훌륭하고 뷰도 좋고
여러명이서 오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요즘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한적함이 너무 좋아요.
나이가 드는 건지…:p

돌아오는 막차 잘 확인하세요!
저는 6시정도여서 30분 그대로 타고
샌프란으로 돌아왔습니다.

막차 못타면 우버타고 금문교 건너와야해요!
일부러 금문교 지나가보고싶으시면 추천하고,
아니라면 페리 시간 반드시 체크해주세요. 이 날은 정말 피곤했기에
인앤아웃으로 힐링하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소살리토에서 자전거 많이들 타시던데,
다음에 또 온다면 저두 자전거 탈래요 🍀